최형우(36)는 전주고를 졸업한 2002년 2차 6라운드 4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답니다. 계약금은 5000만원에 불과했는데 입단 당시 포지션은 포수였습니다. 입단 첫해인 2002년 4경기, 2004년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답니다.
2005년 시즌이 끝난 뒤 삼성에서 방출됐는데 2006년 경찰야구단 창단 멤버로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퓨처스리그를 평정했는데 포지션도 좌익수로 바꿨습니다. 2008년 다시 삼성에 입단해 1군에서 뛰었답니다. 그해 126경기에 출전해 384타수 106안타, 타율 0.276을 기록했으며 19홈런, 71타점, 68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프로 데뷔 7년 차가 되던 해였습니다.
2011년 폭발했는데 480타수 163안타, 타율 0.340을 기록했으며 30홈런 타자로 거듭났습니다. 홈런왕을 차지했는데 118타점으로 100타점을 처음 돌파했답니다. 장타율은 0.617, 출루율은 0.427이나 됐습니다. 2016년 말 계약 기간 4년, 총액 100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답니다.
최형우는 자신이 보여준 기량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데 2002년 데뷔 이후 2018년까지 타율 10위 안에 든 시즌이 5차례가 됩니다. 2016년 시즌에는 타율 0.376으로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는데 최다 안타 10걸에는 4차례 들었습니다. 2016년에는 195안타로 최다 안타왕을 차지했답니다.
말 그대로 타격의 정교함과 파괴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형우는 통산 1432경기에 출전해 5216타수 1664안타, 타율 0.319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통산 타율 5위에 올라 있다. 285홈런으로 300홈런에 15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1134타점, 895득점을 올렸습니다. 통산 출루율은 0.405에 달하는데 장타율도 0.55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