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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 드라이버 1976 줄거리 결말

베트남 참전용사 트래비스(로버트 드 니로)는 불면증에 시달리다 심야 택시 운전을 시작합니다. 그는 퇴폐적인 뉴욕 밤거리를 보며 “언젠가 진짜 비가 내려 거리의 이 모든 쓰레기를 씻어갈 것이다”라고 내뱉습니다.

심야 운전이 끝나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는 포르노 극장에 가거나 자기 방에서 시간을 보낼 뿐이랍니다. 그에 눈에 들어온 아름답고 천사 같은 여인 베시(시빌 셰퍼드). 그녀는 상원의원 팔레스타인의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합니다.

데이트 첫날, 트래비스는 베시를 포르노 극장에 데려가는 바람에 데이트를 망치고 맙니다. 더욱 깊은 절망과 분노에 빠져버린 트래비스는 우연히 12살 어린 창녀 아이리스(조디 포스터)를 보게 됩니다. 그는 아이리스를 사창가에서 구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그녀를 설득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트래비스는 망상과 무기력에 빠져들어 4정의 권총을 구입하고 몸을 단련하며 대통령 후보를 암살 계획을 세웁니다. 모히칸족처럼 머리를 자르고 무장을 한 채 유세장에 갔다가 허겁지겁 빠져나온 트래비스. 그는 아이리스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포주인 스포트(하비 카이텔)와 3명을 살해합니다. 언론은 그를 영웅으로 떠받들며 유명인사로 만들어주지만 트래비스는 다시 심야 택시 운전을 시작합니다.

영화 <택시 드라이버>는 고독감과 좌절감으로 망상에 빠져드는 한 퇴역 군인의 모습을 통해 70년대 미국 사회가 앓고 있던 베트남전쟁 후유증을 탁월하게 그려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회 심리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 워터게이트 사건, 베트남전 패배 등의 사건을 통해 극심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던 70년대 미국 사회의 분위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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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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